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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<img src="http://15.165.222.35/x8ir6n.jpg" alt="이미지" style="max-width:100%;"><br><br>다 바람 같은거야 > > 다 바람 같은거야 > > 뭘 그렇게 고민 하는거니 > >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> > 다 한 순간이야 > >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 > >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야 > >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 일뿐이야 > >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> >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> >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돌지 > > 다 바람이야 > > 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다고 > > 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 지는거야 > > 가을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을 떨어뜨리 듯 > > 덧없는 바람 불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 > > 어차피 바람 뿐인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니 > > 결국 잡히지 않는 게 삶 인걸 애써 무얼 집착하니 > > 다 바람이야 > > 그러나 바람자체는 늘 신선하지 > > 상큼하고 새큼한 새벽바람 맞으며 > > 바람처럼 가벼운 걸음으로 > > 바람처럼 살다 가는 게 좋아 > > - 묵연스님 - > > 출처: http://hongdaearea.blogspot.com/2024/03/blog-post_6413.html >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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