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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<img src="http://15.165.222.35/vprsc1.jpg" alt="이미지" style="max-width:100%;"><br><br>호우고슬好竽鼓瑟 - 피리를 좋아하는데 거문고를 타다, 구하는 방법이 다르다. > > 호우고슬(好竽鼓瑟) - 피리를 좋아하는데 거문고를 타다, 구하는 방법이 다르다. > > 좋을 호(女/3) 피리 우(竹/3) 북 고(鼓/0) 큰거문고 슬(玉/9) > > 사람들은 모두 남보다 잘 하는 장점이 있고 그 능력이 인정되기를 원한다. 가만히 있어도 사방에 빛이 나면 좋겠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기에 자신의 능력을 떠벌리거나 윗사람의 눈에 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. 문제는 정도가 지나쳐 알랑거리는 阿諂(아첨)으로 비치면 모두에게서 욕을 먹는다. > > 자신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큰소리쳐도 금력이나 권세 앞에서는 ‘인간은 아첨하는 동물’이라는 말대로 모르는 새 무력해진다. 윗사람도 마찬가지다. 공정을 내세우고서 자기 취향에 맞는 사람을 발탁한다. 피리를 좋아하면(好竽) 다른 사람이 거문고를 잘 연주해도(鼓瑟) 그 능력을 알아줄 수가 없다. > > 멋진 비유의 성어는 중국 唐(당)나라의 문장가 韓愈(한유, 768~824)의 ‘答陳商書(답진상서)’란 글에서 유래했다. 字(자)를 써서 韓退之(한퇴지)로 잘 알려진 한유는 어려운 환경서도 재능을 발휘하여 唐宋八大家(당송팔대가) 중에서도 첫손에 꼽힌다. 문체개혁과 불교 배격 등 논란을 달고 다녔던 그가 학식이 뛰어난 陳商(진상)이란 가상인물에게 등용이 안 되는 이유를 찾아 조언한다. > > 피리를 좋아하는 齊(제)나라 임금에게 거문고의 명인이 찾아가서 벼슬을 구해도 이루지 못한 것을 비유로 들었다. 난해한 문장을 쓰는 진상에게 자기만 최고인 글보다는 세상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로 바꾸도록 권유하는 내용이다. > > 거문고를 연주하면 귀신도 오르내리게 할 수 있다고 자랑하는 이 명인에게 피리를 좋아하는 임금에게는 그 가락이 귀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주위에서 깨우친다. 그러면서 이어진다. ‘문장을 지으면서 언제나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게 짓고 있으니(而爲文必使一世人不好/ 이위문필사일세인불호) 거문고를 가지고 제나라 궁문 앞에 서 있던 사람과 비교가 되지 않겠습니까(得無與操瑟 立齊門者比歟/ 득무여조슬 입제문자비여).’ 문장은 실로 훌륭하더라도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으니 벼슬을 구하는 데에는 이롭지 못하다는 이야기다. > > 윗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저자세로 기는 행위는 개가 꼬리를 흔드는 搖尾乞憐(요미걸련)이나 상관의 수염을 불어주고 변까지 맛본다는 拂鬚嘗糞(불수상분), 고름과 치질을 핥아준다는 吮癰舐痔(연옹지치, 吮은 빨 연, 癰은 종기 옹) 등 지저분한 비유의 말이 많다. > > 반대로 인물을 구하는 사람의 입장에 서면 팔이 안으로 굽는 것을 욕할 수는 없다. 피리를 잘 부는 사람이 필요한데 거문고를 세상에서 제일 잘 타는 자신을 뽑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해서는 안 되는 것과 같다. 소용되는 곳에 적합한 인물이 가야 하는 適材適所(적재적소)가 그래서 필요하다. / 제공 : 안병화(前언론인, 한국어문한자회) > > 출처: http://hongdaearea.blogspot.com/2024/03/blog-post_6052.html >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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